우아한 기다림 by 무중력나비

우아한 멜로디라인과 경쾌한 애드립, 변주의 창의성이 돋보이는 곡

Bill Evans Trio - Some day my prince will come 입니다.

원곡은 1937년 디즈니 영화 "백설공주" 에 나온다고 합니다. 가수는 아드리아나 카셀로티이구요.

제목에서 아시다시피, 백설공주가 왕자님을 기다리는 노래입니다. 난장이를 잠재우면서 부르고, 혼자 요리하면서 부르고, 마지막에 왕자님이 데려갈 때도 부른다고 하네요.

공주가 불러서인지, 메인 멜로디라인이 우아하고 기품이 있습니다.

빌 에반스 트리오의 리메이크는 1959년 앨범 Portrait in Jazz 에 실려있어요. 처음 들었을 때는 변주의 창의성이 돋보인다고 생각했어요.

멜로디 라인이 분명한 첫 소절과 마지막 소절이 있고, 그 중간에는 멜로디라인이랑 애드립이 반쯤 섞여있는 소절들이랑, 또 애드립만 있는 소절들이 있어요.

여러번 듣다보니, 애드립에서 사랑하는 사람을 만났을 때의 기쁨, 신남, 경쾌함, 이 느껴지더라구요.

공주님이 무도회장을 걸으면서 사랑을 상상하고, 그 기쁨을 생각하는 모습, 을 지켜보는 듯한, 그런 느낌이 듭니다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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